●‘오색전’ 효과 커진다… 오산시, 국비 확보로 결제 인센티브 확대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성과를 거뒀다(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성과를 거뒀다(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국비를 교부받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오산시는 ▲국비 집행률 우수 ▲발행액 확대 ▲운영성과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국비 6억7천500만원(균특 100%)을 추가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색전 인센티브 추가 지급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화폐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추가로 지급하는 행사로, 1인당 지급 한도는 10만 원이다. 지급된 인센티브의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시민들은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결제 인센티브 5%가 더해져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색전으로 100만 원을 충전해 사용할 경우 총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체감형 경제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체계적인 지역화폐 운영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오색전이 지역경제 순환과 소상공인 지원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색전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지역 자본의 선순환을 이끄는 성장축”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김영근 기자 localcb@donga.com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