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종사자 노고 격려ˑ돌봄 가치 재조명

1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제4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1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제4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다짐하는 ‘2025년 장기요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 보험 제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요양 서비스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헌신에 감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 진행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장기요양기관 관계자와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영화(플랜 75) 관람 및 축하공연(포크송)이 이어지며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우수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모범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전한욱 회장은 “장기요양 종사자 여러분의 존재는 어르신의 삶의 마지막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켜내는 가장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주광덕 시장은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장기요양 종사자의 헌신이 있기에 남양주시가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주광덕 시장이 1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제4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1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제4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소통과 화합, 미래 돌봄의 방향 제시

이날 행사는 단순히 기념식을 넘어, 장기요양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장기요양 보험 제도의 주요 변화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우수 사례를 나누며 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남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요양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