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장, 시민들 “불안 속에 협상가 능력보여”.. 남양주시 요청에 “서울시 신속 화답받아” 
긴장 속에 구리시의회 만장일치, 경기도북부시·군협의회도 반대, 한 목소리

주광덕 시장(오른쪽)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별내선 감차없이 현행유지 결정을 요청하여, 서울시 화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오른쪽)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별내선 감차없이 현행유지 결정을 요청하여, 서울시 화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별내선 열차운행계획에 현행 유지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결과, 별내선을 감차 없이 운행하기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별내선은 감차 없이 현행 시격을 유지하고 △향후 별내선의 근본적인 혼잡도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 회의를 개최해 별도의 대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신속히 화답했다.

주 시장은 “별내선 운행계획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에 서울시가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화답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광역철도와 대중교통 현안 전반에 대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별내선 종점~진접선 3.2㎞) 연결 △진접차량기지 운영에 따른 진접선 배차간격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현안들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 연결사업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