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9일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2025년 인구정책 도-시군 워크숍’을 열고, 인구대전환 시즌 2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 발표와 도-시군 인구정책 성과 공유 등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19일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2025년 인구정책 도-시군 워크숍’을 열고, 인구대전환 시즌 2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 발표와 도-시군 인구정책 성과 공유 등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남도




함평서 도-시군 워크숍 개최, ‘생생생’ 프로젝트 발표 및 8개 우수 시군 시상
인구정책 1등 비결은 ‘햇빛과 바람’
영광·강진·함평·완도 등 전남만의 ‘인구 치트키’ 공유
전라남도는 지난 19일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2025년 인구정책 도-시군 워크숍’을 열고,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시군별 인구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와 시군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전남의 미래를 좌우할 ‘인구대전환 시즌2’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성과를 낸 우수 시군 8곳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평가 결과, 영광군은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햇빛·바람 기본소득’을 도입해 약 2천 명의 인구 증가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누구나 반값 여행’ 정책으로 생활인구 유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고, 함평군은 통합 보건정책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했으며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을 기반으로 생활인구 확대 모델을 구축해 주목받았다.

장려상은 광양시, 화순군, 장흥군, 진도군이 수상했으며, 총 3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시군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지방 인구 문제는 획일적인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를 전남형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 인구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