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추진에 따른 여수시 입장문. 사진제공=여수시

광주·전남 통합 추진에 따른 여수시 입장문. 사진제공=여수시




동부권 희생 없는 통합 원해
정기명 시장 “석유화학 경쟁력 회복이 최우선 강조”
석유화학 산업 위기 대응 및 동부권 교통망 확충 등 선결 조건 제시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에 따른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담보할 ‘5대 핵심 과제’를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여수시는 입장문을 통해 행정통합이 단순한 구역 개편을 넘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방향임에 공감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특정 지역 중심의 구조 개편이나 일부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한 통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시는 통합 논의와 병행해 추진되어야 할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등 파격적 패키지 지원 ▲광양만권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신산업 거점 육성 ▲한반도 KTX 신설 및 여수공항 승격 등 동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 ▲국제해양레저관광복합센터 건립을 통한 글로벌 관광 도시 육성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여수 이전 등 균형 있는 수산업 발전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금의 통합 논의가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통합’이자 ‘모든 지역이 고루 이익을 나누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