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 선수단(해남스포츠파크 야구장). 사진제공=해남군

동계전지훈련 선수단(해남스포츠파크 야구장). 사진제공=해남군




고구마빵 만들고 땅끝마을 관광까지
1석 3조 효과에 선수단 엄지척
명현관 군수 “위생·안전 철저 관리 스포츠 관광 메카 도약”
전남 해남군이 2025~2026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연인원 4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시즌 축구, 육상 등 12개 종목에서 전년 대비 1만 명 이상 늘어난 규모의 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산면에 조성된 해남스포츠파크와 해남읍 구교체육관이 완공되면서 훈련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해남군은 단순한 훈련 유치를 넘어, 훈련과 관광을 결합한 ‘해남 스포투어(Spo-tour)’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차별화를 꾀했다.

선수들은 훈련 외 시간에 공룡박물관, 땅끝마을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고구마빵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군은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도 실시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ATP(간이 오염도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점검을 병행하여 학부모와 지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군은 이번 동계 훈련을 통해 약 41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남을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해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