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며 보다 촘촘한 주거복지 지원에 나선다(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 상담 진행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며 보다 촘촘한 주거복지 지원에 나선다(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 상담 진행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며 보다 촘촘한 주거복지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한 이후 위기 가구에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기존 사업을 확대·보완해 더욱 두텁고 안정적인 주거복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취약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상담부터 이주,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주거복지 종합 플랫폼이다. 시는 올해 ▲주거복지 상담 및 사례관리 ▲주거취약계층 이주·정착 지원 ▲임시 거처 제공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 총 20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사업인 ‘부천안심드림주택’은 재해와 경매, 강제퇴거 등으로 주거를 상실할 위기에 놓인 시민에게 최대 6개월간 무상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제도다. 보증금과 임대료가 전액 면제되며, 긴급한 주거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 선수가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한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운영 재원으로 활용해 민관 협력 주거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시는 이달 6일 오정구 다세대주택 화재로 거주지를 잃은 3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부천안심드림주택’에 임시 입주를 지원했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주거 지원이 이뤄지며 현장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코콤(대표 고진호)이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한 2천만 원을 저소득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꿈이 자라는 방’ 사업에 투입하는 등 민간 후원을 연계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올해는 더욱 두텁고 빈틈없는 주거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주거복지센터가 시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고시원과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시민을 우선 지원하고, 아동과 청년 등으로 주거복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후원과 협력을 강화해 주거복지 정책의 지속성과 다양성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민은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화(032-340-0849) 또는 주거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