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전문가 심사 거쳐 최종 선정, 2년간 정부 홍보 지원
●안보 관광 넘어 문화·생태 복합공간으로 진화, 방문객 급증

김포시, 애기봉 경관.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애기봉 경관.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문화 매력 100선(로컬100)’ 제2기 지역 문화공간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과 예술, 생활문화 등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2기 로컬100에는 지방자치단체 추천과 국민 추천을 통해 전국에서 약 1천여 개의 문화자원이 접수됐으며, 문체부는 1차 심사를 통해 200개 후보를 선정한 뒤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향후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및 관계 부처 차원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조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지역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어 최근 민관 협력 방식의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카페 브랜드를 유치하며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존의 안보 관광 중심 공간에서 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약 40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80만 명에 이른다.

김포시는 현재 방문 추이를 고려할 때 2026년 상반기 중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방문객 비중도 8%에서 14%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24년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과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공간문화대상 수상에 이어, 2025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26년 열린관광지 신규 사업지 선정 등 각종 공공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포|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