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수질·퇴적물·산단 영향 등 종합 분석…180일간 조사 진행
●배수관로 정비·준설 병행…불법 행위 확인 시 무관용 대응 방침

강화군, 다송천 어류 집단폐사 역학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 다송천 어류 집단폐사 역학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은 송해면 다송천에서 발생한 어류 집단 폐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송천 어류 집단폐사 역학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착수보고회를 열고 조사 범위와 추진 일정,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다송천과 인근 목숙천 일대를 대상으로 하천 수질, 퇴적물, 인근 산업단지 영향, 어류 및 수서생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류 폐사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산업단지 배출수, 우수·오수관로 등 오염 가능 지점을 포함해 오염물질 발생 지점과 이동 경로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강화군은 원인 조사와 병행해 후속 조치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6일부터 하점산업단지 내 배수관로 정비 설계를 착수해 노후 배관과 우·오수 분리 상태에 대한 전수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 9일부터는 사고 발생 구간과 인근 하천에 대한 준설 작업을 실시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퇴적물을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80일간 진행되며, 강화군은 조사 진행 상황과 주요 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하고 단계별 대응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천 수위·유량 관리 개선, 자동 수질 측정기 및 조기경보 체계 구축, 산업단지 유입수 관리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의혹도 남지 않도록 끝까지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불법 배출이나 관리 소홀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송천은 군민 생활과 직결된 하천인 만큼 군이 책임지고 친환경 하천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화|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