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료. 사진제공=구례군

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료. 사진제공=구례군




22개 시군 5000여 명 참가해 3일간 열전… 순천시 종합우승 달성
휠체어 수리부터 맞춤형 교통 지원까지… 세심한 배려 돋보인 ‘스포츠 메카’ 구례
전남 구례군이 제65회 전남도민체전에 이어 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전남을 대표하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지난 22일 개막해 3일간의 열전을 펼친 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연의 땅 구례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5000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참가 선수들은 천혜의 자연인 지리산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조성된 쾌적한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좌식배구 ▲육상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구례군은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행정력을 기울였다. 원활한 경기 운영은 물론이고, 대회 기간 내내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광역이동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통편을 지원했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구례군민들 역시 경기장 곳곳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는 순천시에게 돌아갔으며, 여수시가 2위, 광양시가 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구례군의 뛰어난 행사 개최 역량을 증명하고 전남 22개 시군의 끈끈한 화합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뛰어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포용적인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