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곽범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곽범에게 “SNS 중독이지 않냐”고 물었다. 곽범은 “SNS 끊을 계기가 돼 끊고 있다”고 답했다.
곽범은 “술에 취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혼자 술을 마시다가 올렸는데, 그 글을 보면 아주 재수가 없다”고 SNS를 끊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앞서 곽범은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잘 나온 걸 어떡해. 솔직히 나이 먹고 요즘 내 얼굴 마음에 들어요. 어릴 때보다 나음 진심. 좋아해도 되잖냐”고 적었다.
이에 대해 곽범은 “이걸 술 취해 올리고 기억이 나더라. SNS에 들어가서 보고 ‘올렸네’ 하고 그 후로 SNS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김태균은 “팔로워 수가 줄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곽범 게시물을 본 개그우먼 이은지와 엄지윤은 “팔로우 끊을까 살짝 고민”, “미리 말씀 안 드리면 속상하실 것 같아서 정중하게 미리 댓글 남겨요. 팔로우 끊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곽범은 “내가 연예인 블루 배지를 1900명대 받은 전 세계 최초다. 다시 1900명 대로 내려가고 있다. 놔둘 거다. 평생 후회하며 살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