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9억 돌려줘“…‘이혼 소송’ 이영돈에 민사 소송 제기 [종합]

입력 2024-06-26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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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9억 소송 왜? 무너져버린 황정음 충격적인 상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황정음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남편의 불륜 상대라며 한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은 남편 이 씨의 상간녀가 아니었고, 허위 저격이 된 셈이었다. 이에 황정음은 해당 여성에게 공개 사과했고, 이후 피해 복구를 위해 합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피해 여성과 합의에 실패했고, 고소까지 당했다.

또 해당 영상에 따르면 황정음은 피해 여성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부담스럽다’라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황정음과 피해 여성이 직접 만나서가 아니라, 양 측 법률 대리인들이 만나서 합의문을 작성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은 최종 합의 직접 황정음의 태도를 문제 삼으면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이유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또 합의금도 두 차례에 걸쳐서 나눠준다는 태도에 입장을 바꿨다고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피해 여성은 황정음을 고소했다. 해당 유튜버는 “합의금 액수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황정음 씨가 인기 연예인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황정음은 지금 당장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없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상황 때문에 나눠 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황정음은 남편에게 9억원이 넘는 거액을 빌려줬다. 황정음 씨의 개인 법인을 통해 9억원이 넘는 금액을 빌려줬다. 문제는 이혼 과정에서 이 돈을 돌려받을 길이 불투명해진 거였다. 황정음은 수차례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돌려받지 못했고, 결국 남편을 상대로 9억원이 넘는 돈을 돌려달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는 “9억이 넘는 돈이 묶여있다 보니 지금 당항 가용할 현금이 없었다. 또 남편과의 이혼 소송 역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현재 황정음의 상황에 대해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유튜브 영상에 관해 황정음의 소속사는 26일 오전 동아닷컴에 ”영상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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