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말금, 종횡무진 활약ing…캐릭터 소화력 甲 [DA:피플]

입력 2022-03-16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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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말금의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강말금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 이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도 출연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먼저 강말금은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12년차 강력계 형사 도수경 역을 맡아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했다. 하나뿐인 조카 도배만(안보현)을 살뜰히 챙기는 정 많은 모습부터 몸을 사리지 않고 범인 검거에 앞장서며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 형사로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의 언니이자 피부과 실장 차미현으로 분했다. 그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고 동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강말금은 자유롭고 낙천적인 성격의 차미현을 러블리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의 엄마로 호흡을 맞췄다. 아들에게 한없이 다정한 친구같은 같은 엄마이자 고된 삶을 살아가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몰입도를 더했다.

이처럼 강말금은 연극 무대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중 캐릭터 마다 다른 온도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스며들고 있다. 특히 맡는 역할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감칠맛 나게 더하는 그의 능력은 앞으로 배우 강말금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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