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브레이크] ‘21분의 9’ 베이징 키즈, ‘요즘 애들’은 이렇게 무섭습니다미국 메이저리그(ML)는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곧장 데뷔할 수 없는 무대다.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검증을 마쳐야 ML 무대의 자격이 주어진다. 사실 KBO리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순수 신인의 개막 엔트리 포함은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드물었다. 지금은 …2020-07-10 05:30
[베이스볼 피플] 베이브 루스 시대 1.2㎏ 배트 덕? NC 권희동, 육각형 임박!선수생활 최악의 부진. 권희동(30·NC 다이노스)은 지난 시즌 후 야구인생의 기로에 섰다. NC 코칭스태프는 그의 어깨 가득했던 짐을 양손으로 옮겼다. 심리적 부담의 무게는 덜어주는 대신 무거운 배트를 쥐어주며 물리적 무게를 늘려줬다. 선수 본인도 약점 극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2020-07-08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홈런 공동 3위·평균 비거리 1위, 박병호의 홈런은 진짜다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KBO리그 통산 300홈런(역대 14번째) 고지를 밟은 박병호(34·키움 히어로즈)는 홈런에 관해선 ‘장인’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풀타임 첫해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또 2019년 등 총 5차례 홈런왕에 올랐고, 2014시즌에 이어…2020-07-07 06:30
[베이스볼 피플] 좌완 최다승 4위가 버린 자존심…장원삼, 이런 노장 또 없다야구를 시작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는 자체가 바늘구멍을 통과한 것이다. 하물며 1군에 1경기라도 등판하는 건 로또 당첨 수준이다. 1982년 KBO리그가 출범한 뒤 1000명이 넘는 선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 중 18번째로 가장 많은 승리, 왼손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4번째로 많은 승…2020-07-03 11:13
[베이스볼 브레이크] 외인 WAR 9위, 키움이 강한 아이러니한 이유외국인선수가 팀 승리에 기여하는 지분만 따진다면 키움 히어로즈는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선두에 3경기차로 뒤진 2위를 달리며 호시탐탐 1위를 엿보고 있다. ‘토종 화수분’의 힘. 키움이 진짜 강한 이유다. ● 키움, 전력의 절반 없이 리그 2위 KBO리그 공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제…2020-06-30 08:30
[베이스볼 피플] 스트로먼도 감탄한 체인지업…NC 김진호, “살기 위한 변화였는데…”2경기 7.1이닝. 많은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진 않은 기회다. 하지만 김진호(22·NC 다이노스)는 데뷔 첫 1군 나들이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자신의 장점이 미국 메이저리그(ML) 정상급 선수에게 극찬 받는 행운도 누렸으니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단독선두 NC의 올 …2020-06-26 10: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역대 최다 유력! 2020년, 끝내기가 선사한 이야기들경기의 가장 마지막 순간, 팽팽하던 균형을 깨거나 간발의 열세를 단숨에 뒤집는 끝내기는 홈팀에만 허락되는 짜릿한 장면이다. 끝내기를 만들어낸 뒤 물세례를 받는 선수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팬들 모두에게 잊기 힘든 추억이다. 리그 전체적으로 불펜이 헐거워진 2020시즌은 그야말로 끝내기…2020-06-23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ML·NPB 400세이브 주인공들을 보라…오승환의 기록은 위대하다!‘끝판대장’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국내무대 복귀 첫 세이브를 따내며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를 통틀어도 개인통산 40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선수는 오승환을 포함해 총 8명에 불과하다. 특히 ‘400세이브 클럽’에 가입한…2020-06-17 15:00
[베이스볼 브레이크] 2010년 KIA의 교훈, 한화는 과연 반등할 수 있을까?지긋지긋한 18연패에선 벗어났다. KBO리그 최다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쓰는 일만은 피했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는 산적한 편이다. 1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는 최악의 상황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까. ● 2010년 KIA의 교훈 15연패 이상의 ‘초장기 연패…2020-06-16 06:30
[베이스볼 브레이크] ‘거포의 세금’이긴 한데…박병호·김재환, 당황스런 삼진 레이스삼진은 홈런의 세금이라고 불린다. 담장을 넘기기 위해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큰 스윙을 하면 자연히 헛스윙 확률도 높아진다. ‘거포’에게 바라는 것은 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더라도 마지막 한 타석에서 짜릿한 홈런을 때려내는 모습이다. ● 삼진이 익숙했던 홈런왕들이지만… ‘홈런왕’ …2020-06-15 16:00
[베이스볼 브레이크] 코로나 여파? 역대급 영건 러시, 멘탈 박사의 진단68경기에 선발등판해 24승19패. 10일까지 156경기를 치른 2020시즌, 만 23세 이하 선발투수들이 합작해낸 기록이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 최다기록 달성도 노려볼 만하다. 야구 전문가와 심리학 박사는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결과로…2020-06-11 14:59
[베이스볼 브레이크] 이탈 셋·개점휴업 둘…2020년 클로저 수난시대2020시즌 개막에 앞서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투수 10명 중 절반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부상, 부진, 그리고 팀 사정상 개점휴업 등 이유는 다양하다. ●부상·부진, 자리를 비운 뒷문지기 가장 먼저 이탈한 이는 고우석(22·LG 트윈스)이다. 5월 14일 불펜투구 도중 왼 무릎…2020-06-03 15:44
[베이스볼 브레이크] 롯데, 끊지 못한 불명예 기록 2개…6월 키워드는 타선 반등롯데 자이언츠의 5월은 창대한 시작, 그리고 미약했던 마무리였다. 공교롭게도 팀의 기복은 타선의 사이클과 궤적을 같이했다. 연패는 끊었지만 불명예 기록 두 개는 현재진행형이다. 롯데의 6월 키워드는 타선 반등이다. 롯데는 5월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3으로 이겨 4연패에…2020-06-01 10:03
[베이스볼 브레이크] ‘토종 선발의 습격’ ERA 상위 4인, 네 매력이 뭐니?2020시즌 초반 평균자책점(ERA) 타이틀 경쟁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만큼 흥미롭다. 이 부문 ‘톱5’에 오른 7명의 투수 모두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데, 이 중 4명이 토종 선발이라는 점이 더 돋보인다. 더욱이 젊기까지 하다.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긍정적 …2020-05-27 14:12
[베이스볼 브레이크] 구창모·배제성·최채흥·김민우…각양각색 토종 영건의 러시최근 KBO리그 선발투수진은 외국인선수의 놀이터였다. 각 구단은 걸출한 외인투수 영입을 한 해 농사의 절반으로 여기고 사활을 걸어왔다. 2000년대 중반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로 10년 넘게 리그를…2020-05-26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승부처 타격 ‘최강’ LG와 ‘최악’ SK의 희비쌍곡선7회 이후, 그리고 2점차 이내. 단숨에 승부가 뒤바뀔 수 있는 분수령이다. 선수들이 느끼는 긴장감도 평소의 두 배다. 야구에서 ‘승부처’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이다. 타자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영웅은 승리했을 때 나타난다. 결정적인 일타로 승부를 뒤집거나…2020-05-25 11:00
[베이스볼 브레이크] 2주 만에 부상병동 된 KBO리그…뎁스가 승부 가른다KBO리그 팀들이 개막 2주 만에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부상병동이 되어버린 리그. 하지만 일정은 예년보다 훨씬 빡빡하다. 어느 때보다 ‘팀 뎁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심 선수 대거 이탈한 SK와 한화의 고민 리그 전체로 보면 스프링캠프까지 …2020-05-20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42G만에 16BS’ KBO리그 시네마, 무엇이 문제인가‘KBO리그 시네마’가 따로 없다. 7회 이후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급격히 늘고 있다. 리그의 계투진 평균자책점만 봐도 5.44(선발 4.28)로 좋지 않은 편인데, 14일까지 치른 42게임에서 나온 블론세이브(BS)가 무려 16차례에 달한다. 2019시즌 초반 40경…2020-05-15 07:30
[사커토픽] 승률 47.4% 쟁취한 김남일, K리그 초짜 감독의 데뷔전은 어땠나?‘하나원큐 K리그 20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8일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막했지만, 다행히 전 세계가 주목하기에 충분한 화젯거리를 낳았다. 그 중 하나가 프로 초부 사령탑들의 도전이다. K리그1(1부) 12개,…2020-05-13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베일 벗은 새 외인투수 9人의 첫인상, 어떠셨나요?새 외국인선수의 퍼포먼스는 시즌 초반 가장 관심을 끄는 요소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뒤늦게 개막한 올 시즌에는 새 얼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더 크다. 개막 첫 주에는 새 외국인투수 10명 중 자가격리 중인 아드리안 샘슨(롯데 자이언츠)을 제외한 9…2020-05-12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