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얼마나 강도 높길래…포로결박 훈련하다 사망

입력 2014-09-0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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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특전사 하사 2명, 얼마나 강도 높길래…포로결박 훈련하다 사망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부대에서 부사관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 모 하사와 조 모 하사는 2일 오후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결박이라는 훈련 중 쓰러졌다. 이들은 천으로 만든 두건을 쓰고 있다가 고통을 호소했다. 긴급 치료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사하와 조 하사의 시신은 청주시내의 모 병원으로 옮겨져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들과 함께 고통을 호소했던 전 모(23)하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로결박훈련은 전쟁 중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겪는 고문 등에 대비하는 생존과 탈출 훈련의 일환. 미 특수부대 등에서도 실시하고 있지만 강도가 높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훈련으로 꼽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전사 하사 2명, 얼마나 강도 높길래” “특전사 하사 2명, 무섭다” “특전사 하사 2명, 군대에 사건 사고가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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