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 초산 연령 31.5세 "만혼 추세에 출산율도 떨어져"

입력 2014-09-18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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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초산 연령'

서울 여성의 초산 연령이 평균 31.5세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시가 펴낸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 초산 평균 연령은 31.5세로 나타났다.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 28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 26.8세와 비교하면 평균 4년이상 늦어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산모 연령별 출생아 구성비는 30∼34세(53.6%), 35∼39세(20.6%), 25∼29세(19.6%), 20∼24세(2.9%) 순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35∼39세가 25∼29세를 추월했다.

20년 전에는 25∼29세(54%), 30∼34세(22.1%), 20∼24세(18.7%), 35∼39세(3.9%) 순이었다.

한편,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이 30.4세로 20년 전(25.7세)보다 4.7세 높아졌고 남성은 같은 기간 28.5세에서 32.6세로 초혼 연령이 올라갔다.

25∼29세 여성의 미혼율도 1990년 29.4%에서 2010년 80.2%로, 남성은 61.9%에서 90.7%로 껑충 뛰었다.

누리꾼들은 "서울 여성 초산 연령 31.5세, 만혼이 대세구나", "서울 여성 초산 연령 31.5세, 자꾸만 늦어지는구나", "서울 여성 초산 연령 31.5세, 결혼을 늦게하다 보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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