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CS1 2G연속안타…주니치,한신에완패

입력 2008-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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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는 1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CS) 1스테이지 2차전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1차전에서 올해 포스트시즌 첫 안타와 결승득점을 올렸던 이병규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하지만 두 번의 출루에도 불구하고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한신에 승리했던 주니치는 2차전에서는 3-7로 패해 오는 20일 승리팀이 22일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CS 2스테이지를 치른다. 이병규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힘차게 돌아갔다. 이병규는 팀이 2-7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 좌완 스페셜리스트 제프 윌리엄스의 초구 시속 143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병규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3루수 직선타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주니치는 1회말부터 4점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주니치는 1회 1사 1, 2루에서 한신 4번타자 가네모토 토모아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도리타니 타카시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주니치는 2회초와 6회초 각각 모리노 마사히코와 타이론 우즈의 솔로 홈런으로 2-4로 맹추격을 가했지만, 6회말 도리타니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줘 분루를 삼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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