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볼넷2개-삼진2개…巨人라미레스끝내기솔로포

입력 2008-11-03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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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승엽이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볼넷 2개를 얻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이승엽은 이날 안타를 날리지는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삼진도 2개나 당했다. 이날 이승엽을 상대하는 투수들은 정면승부를 펼치지 않았다. 이승엽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세이부 좌완 선발투수 호아시 카즈유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쓰루오카 카즈나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선제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말 2사 2, 3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2회 이승엽의 선제 득점으로 1-0으로 앞서가다 4회초 나카무라 타케야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당했다. 이에 분발한 요미우리는 6회 가메이 요시유키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알렉스 라미레스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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