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니코스키(36)가 약물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로저 클레멘스(47)의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A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니코스키가 약 2주 전에 약물 사용 의혹을 사고 있는 클레멘스에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클레멘스와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같은 트레이너의 지도로 함께 훈련한 적이 있는 니코스키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니코스키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클레멘스가 약물을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니코스키는 지난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고, 2007~2008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