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의 간판 골잡이 이근호(24)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빌렘II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빌렘Ⅱ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willem-ii.nl)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빌렘Ⅱ의 훈련구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빌렘Ⅱ는 홈페이지에 이근호가 전 소속 팀인 대구FC 공격수로 정규리그 46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으며 한국국가대표로 A매치 16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내용을 실었다.
또 이근호는 이용재(18)에 이어 빌렘Ⅱ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 두 번째 한국인이라는 설명을 빼놓지 않았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부트발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빌렘Ⅱ의 안드리스 욘커 기술이사가 이근호에 대해 축구를 할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근호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의 김동호 팀장은 "이근호가 네덜란드로 가서 처음으로 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동엽 회사 대표가 네덜란드 현지로 떠났다. 현지에서 구단과 이근호의 영입에 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며, 계약 성사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입단테스트 첫 날부터 현지언론과 구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이근호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