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만 잘써도 5타 줄어든다

입력 2009-12-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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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병기 하이브리드클럽 8선
아이언의 정확성과 페어웨이우드의 비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럽은 내년 시즌 스코어를 낮출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처음엔 ‘사용하기 어렵진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더 이상 실수가 잦은 롱 아이언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쉽게 깨닫게 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페어웨이우드의 대체 클럽으로 하이브리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실수하기 쉬운 3, 4번 아이언을 보완하는 용도로 활용해야지, 치기 편하다고 해서 페어웨이우드를 외면하고 하이브리드로 전부 대체한다면 클럽 선택에 있어서 스스로 제약을 가하는 것이 된다.

하이브리드의 사용법은 페어웨이우드와 거의 같다.

체중은 양발에 50:50으로 두고, 볼 위치는 중앙에서 볼 한개 정도 왼쪽에 둔다. 주의할 점은 우드보다 클럽의 길이가 짧다고 해서, 찍어치는 스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쓸어치듯이 임팩트 하면서 타깃 방향으로 충분히 릴리스 해야 비거리와 방향성이 보장된다.

다음 중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클럽 하나를 장만한 후 연습장으로 향해보자. 이 최신형 하이브리드 클럽은 무게 중심이 낮아 볼을 쉽게 띄워주며, 실수를 잘 커버해 내년 시즌 스코어를 5타는 낮춰줄 비밀 병기들이다.

○나이키 SQ 마하스피드=나이키 골프에서 2010년 새롭게 선보이는 신기술 ‘토털 스윙 에어로다이나믹스(Total Swing Aerodynamics)’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스윙 중 공기 저항을 일반 클럽보다 20∼30%% 이상 감소시켜주는 기술이다. 공기 저항이 감소되며 자연스럽게 헤드스피드가 향상되고, 이는 비거리 증대로 이어진다.

헤드 페이스는 육박 455 소재를 사용해 높은 반발 성능과 향상된 타구음을 제공한다. 샬로 페이스와 오버사이즈의 사각 헤드 디자인을 채택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보다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www.nikegolf.co.kr

○코브라 TWS 베플러=하이브리드계의 베스트 셀러다. 삼중 무게 시스템을 갖췄는데 헤드 후방과 주변부위에 무게를 골고루 배분해 관용성과 관성모멘트가 5∼10%% 향상됐다. 얇은 275 머레이징 스틸 페이스를 채택해 최대의 타구감과 반발력이 뛰어나다. 페이스 면적이 넓다. 러프에서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www.cobragolf.co.kr

○타이틀리스트 909H=페이스가 크고, 관용성이 뛰어나 골퍼가 스윙에 자신감을 갖도록 만든다. 카펜터 스틸 페이스 인서트로 타구감이 향상됐고 정교한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를 채택해 볼스피드가 더욱 빨라졌다.

비거리와 스핀량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볼이 잘 뜨면서도 그린을 직접 공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www.titleist.co.kr

○캘러웨이골프 레가시=페이스 두께를 부분별로 달리해 스위스 에어리어를 확대하는 VFT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한다.



관성모멘트가 향상돼 볼 컨트롤이 보다 쉬워졌고, 전략적으로 맞춰진 무게중심 기술은 볼이 공중에 더 쉽게, 더 오래 뜰 수 있도록 만든다. www.callawaygolf.com

○테일러메이드 레스큐 TP=‘비행탄도 조절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탄도 조절이 가능하다. 골퍼 스스로 클럽의 로프트와 라이 각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탄도와 구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알딜라 부두 VS8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장착했다.

S-코어 기술의 접목으로 일반 그라파이트 샤프트보다 힘의 전달이 쉽고 방향성을 향상시켜준다. korea.taylormadegolf.com

○핑 G15=전통적인 롱아이언 헤드 스타일을 채택해 골퍼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대신 기술은 진보했다. 전통적인 아이언의 무게 배치에 근접하게 디자인해 관성모멘트가 49%%나 증가했다. 특허기술로 획득한 디자인 테크놀러지를 이용해 만든 헤드 디자인으로 최적의 발사각과 낮은 스핀량을 실현했다. www.pinggolf.co.kr

○클리브랜드 하이보어XLS=독특한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헤드의 무게 중심을 더욱 낮고 깊게 배치시켰다. 헤드 사이즈가 더 커져 안정감을 준다.

라운드형 토와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룬 헤드 디자인이 어드레스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 www.clevelandgolf.com

○투어스테이지 New ViQ=비거리 향상과 편안함에 포인트를 뒀다. 긴장감을 줄여주는 감성공학 디자인이 눈에 띈다.

헤드스피드를 높여주는 하이스피드 스윙 설계를 통해 비거리를 향상시켜주고, 광역반발 구조의 인텔리전트 터보 페이스 설계로 미스샷을 줄여준다. www.tourstage.co.kr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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