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피겨 역사를 새롭게 쓴 ‘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에 일본 열도가 좌절에 빠졌다.
김연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아 총 합계 228.5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반 위의 한일전이라 불릴만큼 치열했던 경쟁이기에 일본 팬들은 아사다의 은메달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아사다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던 만큼 일본 팬들의 실망은 더 컸다.
경기 시작 전 부터 응원 댓글을 남기며 아사다의 금메달을 기원하던 일본 누리꾼들의 분위기는 점차 체념과 분노로 바뀌었다.
일본 대표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는 “마오가 이기려면 이제 벗는 수밖에 없다”는 등의 거친 글과 함께 다양한 내용이 줄을 이었다.
일부 팬들은 쇼트프로그램부터 제기해 온 ‘심판매수’를 다시 언급했다. “김연아의 점수는 있을 수 없는 점수”라고 성토했다.
한 일본 팬은 “결과가 정당하지 않다.(김연아의) 점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이렇게 열받는 피겨는 본 적이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일본 팬들의 격렬한 반응은 김연아가 경기하는 도중에도 끝없이 쏟아졌다.
“내 일생일대의 소원이다. 제발 넘어져라”는 댓글을 다는가 하면 “(다음 경기 준비중인)마오를 울리지마라”며 애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정말 분하지만 훌륭하다”, “화려하게 춤추면서 자유롭게 점프도 하는 모습이 확실히 능숙하다”며 김연아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 “(김연아가) 세계 최고득점을 낸 것, 한국인 선수라는것은 전 세계 사람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 다시보기 = 울어버린 아사다 마오 “분해요”
김연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아 총 합계 228.5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반 위의 한일전이라 불릴만큼 치열했던 경쟁이기에 일본 팬들은 아사다의 은메달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아사다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던 만큼 일본 팬들의 실망은 더 컸다.
경기 시작 전 부터 응원 댓글을 남기며 아사다의 금메달을 기원하던 일본 누리꾼들의 분위기는 점차 체념과 분노로 바뀌었다.
일본 대표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는 “마오가 이기려면 이제 벗는 수밖에 없다”는 등의 거친 글과 함께 다양한 내용이 줄을 이었다.
일부 팬들은 쇼트프로그램부터 제기해 온 ‘심판매수’를 다시 언급했다. “김연아의 점수는 있을 수 없는 점수”라고 성토했다.
한 일본 팬은 “결과가 정당하지 않다.(김연아의) 점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이렇게 열받는 피겨는 본 적이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일본 팬들의 격렬한 반응은 김연아가 경기하는 도중에도 끝없이 쏟아졌다.
“내 일생일대의 소원이다. 제발 넘어져라”는 댓글을 다는가 하면 “(다음 경기 준비중인)마오를 울리지마라”며 애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정말 분하지만 훌륭하다”, “화려하게 춤추면서 자유롭게 점프도 하는 모습이 확실히 능숙하다”며 김연아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 “(김연아가) 세계 최고득점을 낸 것, 한국인 선수라는것은 전 세계 사람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 다시보기 = 울어버린 아사다 마오 “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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