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나마 꺾고 세계청소년야구 조2위로 8강행

입력 2010-07-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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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예선 조 2위를 확정짓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최재호(신일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파나마와 조별리그 5차전에서 10안타를 몰아치며 12-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캐나다, 쿠바, 네덜란드 등 6개 나라로 짜인 B조에서 4승1패를 거둔 대표팀은 개최국 캐나다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31일부터 개시되는 8강 토너먼트에서 A조 1위 미국, 2위 대만 등 껄끄러운 팀을 피하게 된 한국은 A조 3위 호주와 격돌한다. 최 감독은 “이제 토너먼트인 만큼 매 경기 투수를 다 투입할 각오로 나서겠다. 공격은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고 있다. 호주전에는 임찬규와 최현진 중 당일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먼저 올리고 승부처에서 유창식을 투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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