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체육훈장 청룡장 받는다

입력 2010-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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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멤버 박세리(33)가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청룡장은 5개 등급으로 나뉘는 체육훈장 중 1급에 해당하는 상으로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12일 박세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세마스포츠는 밝혔다.

박세리는 1998년 미 LPGA 투어에 데뷔해 첫 해에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4승을 올리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해 골프선수로는 처음으로 맹호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통산 25승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고, 올 5월에는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2년 10개월 만에 우승했다.

박세리는 “명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욱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체육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리는 14일부터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리는 하이트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국내 대회 출전은 2년 만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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