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큰형님 이규혁, 빙속월드컵 500m 금메달

입력 2011-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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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레이스 1위…이상화는 은메달
이강석 동메달 추가 종합1위 올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맏형’이규혁(33·서울시청)이‘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규혁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마지막 8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0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5일 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규혁은 이날 1000m에서도 1분9초00으로 2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1차 레이스 금메달리스트였던 이강석(26·의정부시청)이 2위 오이카와 유야(일본·35초11)에 이어 3위(35초12)로 들어왔다. 월드컵 시리즈 포인트 105점을 추가한 이강석은 500m 종합 순위에서도 8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규혁이 745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일본의 가토 조지가 67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규혁은 1000m 종합 순위에서도 52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 2차 시기에서는 이상화(22·서울시청)가 38초4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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