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술씨 5개 버디쇼…스트로크 우승

입력 2011-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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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고수들이 출전하는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날이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2차 예선에서 스트로크부문 1위를 차지한 김홍술 씨가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고수들이 출전하는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날이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2차 예선에서 스트로크부문 1위를 차지한 김홍술 씨가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 제5회 골프버디 아마추어 2차 예선

2언더파 70타…백카운트서 앞서
신페리오 부문 권영일씨 1위 올라
여성부선 김미숙씨 1위로 결승행
김홍술(48) 씨가 2011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2차 예선에서 접전 끝에 스트로크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술 씨는 23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권영일, 김광수 씨와 동타를 이뤘지만 백 카운트 성적에서 앞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홍술 씨는 후반 9홀에서 35타, 권영일, 김광수 씨는 36타로 2,3위가 됐다.

김 씨는 이날 안정된 퍼트로 무려 5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11번홀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게 유일한 옥에 티다.

골프경력 11년째인 김 씨는 베스트 스코어가 3언더파 69타인 수준급 골퍼다.

김 씨는 “지난해 2차 예선에서 신페리오 1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스트로크 부문을 1위로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기뻐했다. 한기용, 이강복 씨는 각각 1언더파 71타, 이븐파 72타를 쳐 4,5위로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5회 대회를 기념해 15위, 35위, 55위, 95위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은 김경태, 최일엽, 유대명, 이회규, 김광준 씨에게 돌아갔다.

23일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열린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2차예선 시상식에서 송대근 스포츠동아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를 
비롯한 각 부문 우승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원영 골프버디 대표이사, 신페리오 1위 권영일, 여성부 1위 김미숙, 
스트로크 1위 김홍술 .

23일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열린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2차예선 시상식에서 송대근 스포츠동아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를 비롯한 각 부문 우승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원영 골프버디 대표이사, 신페리오 1위 권영일, 여성부 1위 김미숙, 스트로크 1위 김홍술 .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혼전이 펼쳐졌다. 스트로크 부문 2위에 오른 권영일 씨가 그로스 70타, 네트 스코어 68.80타로 신페리오 1위에 올라, 스트로크 6위인 장호엽 씨가 스트로크 5위(73타)로 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다.



또 신페리오 3위에 스트로크 1위 김홍술 씨가 오르면서 6위였던 설옥자(네트스코어 70.40타) 씨가 결승에 진출했다. 나옥봉, 정향철, 정재창 씨도 2,3,4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3장의 결승 티켓이 걸린 여성부에선 김미숙(78타), 정선주(78타), 이영숙(79타)씨가 1,2,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차 예선까지 끝난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더욱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가운데 총 36명의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3차 예선은 같은 장소에서 6월 20일 펼쳐진다.


김홍술 “퍼트 잘 된게 우승 원동력”


● 우승 소감= 퍼트가 잘 된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드라이버 거리가 200∼230m로 다른 골퍼들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오늘 퍼트가 잘 떨어져 버디가 많이 나왔다. 올해는 일찍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결승전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해 최종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올해는 꼭 상위권 진입에 도전해 보겠다.

여주|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화용 기자 (트위터 @seven7sol)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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