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 3억원을 쏩니다”

입력 2011-06-2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오른쪽)과 사회연대은행 김성수 이사장이 ‘희망 ReSTART 프로젝트’ 창업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고 있다.

체육진흥공단 ‘희망ReSTART 프로젝트’
소외계층·청소년 등 돕기 총 5억원 출연
40대 이상 저소득 가장 누구나 대출 가능
창업땐 경영지도…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희망ReSTART(리스타트) 프로젝트’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9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ReSTART 프로젝트’를 기획해 소외계층과 청소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프로젝트 재원으로 5억원을 출연한다.

이중 저소득층 가장의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자금 3억원을 대출한다. 2010년까지 남성 가장에 한정해 창업자금을 대출하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지역, 성별 구분없이 사업 의지가 있는 40대 이상 저소득 가장이면 누구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최대 2000만원까지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을 받아 4년에 걸쳐 갚으면 된다. 수혜 대상자에 대해 경영지도, 컨설팅 등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사회연대은행과 창업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고 지원자 선정 및 사후 관리 등을 위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의 자활 의지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희망리스타트 창업지원사업은 경륜·경정 등 수익 사업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거나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아닌, 공단이 소외 계층을 직접 돕는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9년과 2010년 서울·경기·충청 지역 35가구에 창업자금을 지원하였으며, 6월 초에는 창업지원 우수 사례를 모은 희망 ReSTART 창업 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