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60세부터 더 건강하게!

입력 2011-09-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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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자전거 등 16종목 동호인 4500명 출전
21일부터 대전시 일대서 사흘간 개최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제전 ‘2011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9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민생활체육회,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 4500 여명을 비롯해 임원진,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자전거, 생활체조, 볼링, 국학기공, 정구, 탁구, 테니스, 당구, 등산, 그라운드골프, 낚시, 장기, 바둑 등 16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실버층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정부지원으로 열린다.

시도별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발전시켜 2007년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참가대상은 만 60세 이상이며 동호인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는 내년도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60세부터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차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회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5인조 퓨전공연팀의 연주와 서예가의 붓글씨 퍼포먼스에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입장식이 펼쳐진다. 16개 시도 어르신 선수단은 저마다 향토색이 물씬 풍기는 이벤트를 준비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입장하게 된다.

개막식 후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의 꽃을 주제로 한 공연과 가수 안치환, 주현미의 무대가 이어진다.

각 종목별 대회는 22일부터 각 경기장별로 열린다.

대회 참가 선수는 총 4478명으로 남자 2223명, 여자 2255명이다. 60대 이상이 2559명으로 가장 많으며, 70대 이상 1780명, 80대 이상 137명이 참가한다. 평균연령은 68세.

최고령 선수는 국학기공 선수로 출전하는 김정희(남·91·울산광역시) 옹이며, 여자 최고령자는 당구종목 김영자(88·대전광역시) 할머니이다. 경기도 대표로 자전거 종목에 출전하는 이완순(89) 옹은 도로부분과 트랙의 2개 부문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대회기간에는 생활체육 종목시연, 민속놀이 체험행사, 어르신 건강체험관 운영, 향토 먹거리장터,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연계한 홍보전시관도 운영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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