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비포&애프터] “어려운 상황서 잘해준 선수들 고마워”

입력 2011-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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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 경기전

(추위에 대해) 애들이 계속 야구 해봤으니 별로 영향 안 받을걸요. 근우가 살아 나가서 정이가 해결해줘야 돼. 최정이 1시간10분 혼자 특타를 했어요. 많이 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 힘이 있어야 잘하지. (송은범은) 상태가 좋아서 끌고 가는 데까지 가고요.

(포수 정상호의 리드에 대해서) 볼은 투수가 던져요. (도루가 실종됐다고 하자) 아파서 못 뜁니다. 무리하게 뛰지 말라고 해요. (타순은) 데이터도 다 보고 하는데 전날 컨디션이 가장 중요해요. 상대팀 투수 성적이 나빠도 (지금 상태가 좋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겨요.


● 경기후

오늘 선수들이 정말 잘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롯데가 생각보다 정말 잘 하더라고요. 지난해 롯데가 아니고 많이 세밀해졌습니다. 오늘 힘들었습니다. 번트 시프트나 견제나, 타격은 8개 구단 중 가장 좋으니까. 하지만 우리 송은범 선수가 너무 잘 던져줬고 결정적일 때 김강민 선수가 안타를 쳐줬기 때문에 승부처가 됐습니다.

전 감독으로서 할 얘기가 없습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8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나가고 이대호를 상대할 때 벤치사인이 나갔냐는 질문에)안 했습니다. 전 벤치에서 사인 주는 걸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포수가 벤치에 의존하게 되면 성장이 더딥니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 맡깁니다. 아시다시피 정상호가 상당히 잘 해요. 최고의 포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선발은 윤희상 선수입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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