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더블더블…KDB생명 산뜻한 출발

입력 2012-0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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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 스포츠동아DB

신세계에 88-59 완승…2위 굳건

신정자가 골밑을 장악한 KDB생명이 신세계를 6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었다.

KDB생명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88-59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새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KDB생명은 지난달 29일 신한은행에 패했던 충격을 바로 털어내고 2위(15승9패)를 지켰다.

반면 신세계는 중간순위에서 7승16패가 돼 최하위 우리은행(4승18패)에 2.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전반에만 40-28로 앞선 KDB생명은 3쿼터 들어 신정자 원진아의 연속득점과 한채진 김보미의 3점슛에 힘입어 대세를 갈랐다.

신정자는 27득점·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원진아는 18득점·7리바운드, 한채진은 3점포 2개를 포함해 17득점·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신세계는 김정은이 17득점·6리바운드, 허윤자가 13득점·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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