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만에 2연패…신한이 흔들린다

입력 2012-01-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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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서 KDB생명에 8점차 역전패
정규리그 매직넘버 ‘9’에서 멈춰


KDB생명이 신한은행의 독주에 또 한번 제동을 걸었다.

KDB생명은 30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5-67로 눌렀다. KDB생명은 신한은행과의 시즌 상대전적을 3승3패로 맞추면서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27일 KB국민은행에 20점차 완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 역전패로 11개월 만에 처음 연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9’에서 멈췄다.

양 팀은 1·2위 대결다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종료 5분21초를 남기고 62-62로 동점을 이루는 등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그러나 4쿼터에만 16점을 올린 조은주의 활약에 신한은행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신한은행이었다. 하지만 운명의 4쿼터 초반 KDB생명이 한채진과 조은주의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조은주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9점(4쿼터 16점)으로 펄펄 날았다. 신정자도 15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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