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류현진이 2012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꼽혔다. 50인의 전문가 중 무려 24명이 그를 택했다. 스포츠동아DB
48% “밸런스 완벽…제구력 더 좋아져”
4명 선택 이승엽 3위…윤석민, 1표 뿐
“복귀파 빅4 중에 김태균 방망이가 최고”
스포츠동아는 시즌 판도 예상과 더불어 2012시즌 최우수선수(MVP)로는 누가 유력한지, 관심을 끄는 복귀파 4명(한화 박찬호 김태균·삼성 이승엽·넥센 김병현) 중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지를 묻는 설문도 실시했다.<그래픽 참조>
MVP를 묻는 질문에는 한화 류현진을 꼽은 응답자가 24명이나 됐다. 특별한 후보를 예시하지 않고 주관식으로 설문을 진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가치에 주목하는 이가 유독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두산 투수코치를 지낸 SBSESPN 윤석환 해설위원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성적을 털어내겠다는 각오, 올 시즌 후 7년차 FA가 된다는 동기유발 요인 등을 고려하면 빼어난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시즌 막판 어깨 휴식을 취한 것도 중요한 점”이라며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탁월한 능력에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KIA 선동열 감독도 “밸런스가 완벽해 보인다. 지난해보다 제구력이 더 날카로워졌다”며 류현진을 첫 손에 꼽았다. 류현진에 이어 지난해 홈런·타점·장타율의 공격 3개 타이틀을 거머쥔 최형우(삼성)가 2번째로 많은 7명의 선택을 받았다.

주목할 대목은 지난해 MVP였던 윤석민(KIA)을 꼽은 답변자는 단 1명뿐이었다는 사실. 삼성 이승엽은 4명이 선택해 류현진과 최형우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여전히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임이 확인됐다. 류현진이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은 가운데 KIA 김상현을 비롯해 SK 김광현, 두산 김선우, SK 정근우 등 다양한 소수 답변이 나온 것도 이 설문 결과의 특징이었다.
흔히 말하는 ‘복귀파 빅4의 활약’을 묻는 설문에선 정확히 50%인 25명의 전문가가 ‘김태균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1982년생인 김태균이 무엇보다 한창 전성기에 있고, 한국무대 공백이 두 시즌밖에 안 된다는 점을 근거로 든 전문가가 많았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김태균은 이상적인 스윙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일본 생활이 김태균을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강하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박찬호는 나이가 걸리고, 김병현은 게임 감각이 미지수다. 이승엽도 조금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16표) 선수는 이승엽이었다. 롯데 홍성흔은 “정교한 일본 투수들의 볼을 많이 보고 왔고, 마지막에 실패도 맛 봤기 때문에 더 성숙해졌을 것이다. 게임을 계속 하면서 자신감도 더 붙은 것 같다”며 친구인 이승엽의 손을 들었다. 김병현이 각 응답군에서 골고루 표를 받으며 6표를 얻은 것과 달리 1973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박찬호는 선수 응답군에서 받은 3표가 전부였다.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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