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무더기 실책·실수에도 SK 잡은 롯데의 힘!

입력 2012-04-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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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 - 2 SK
승:유먼 세:김사율 패:이재영


흔히 야구는 실수를 적게 하는 팀이 이긴다고 하는데 롯데는 예외 중의 예외였다. 이날 SK전에서 기록된 실책 2개 등 초보적 실수가 무수히 나왔다. 공격에선 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나왔는데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황재균의 인필드 플라이가 그랬다. 심판의 선언이 났는데도 SK 2루수 정근우가 타구를 놓치자 1루주자 손아섭이 2루로 내달렸다. 앞 주자들이 뛰자 어쩔 수 없이 뛴 것인데 3루주자 박종윤이 홈으로 들어오다 횡사해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그럼에도 롯데는 0-2로 뒤지던 4회 홍성흔의 우월2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홍성흔은 6회 무사 1·3루서 2루 땅볼로 3타점을 홀로 올렸다. 디테일에서 졌어도 힘에서 앞선 롯데는 1위 SK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사직|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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