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3점포·12호 솔로…박석민, 신들린 4안타

입력 2012-06-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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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스포츠동아DB

SK는 53경기 만에 30승 고지에 올라 5년 연속 최소경기 30승 선착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역대 30승 선착팀의 우승 확률은 52%였다. 삼성 이승엽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4호로 홈런 공동 2위. 아울러 한·일 개인통산 500홈런에 3개차로 다가섰다.


● SK 2-0 LG(잠실·승 김광현·세 박희수·패 최성훈)

SK는 2회 정상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연승 무패가도를 달렸고, 엄정욱(2이닝)과 박희수(1이닝)가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 삼성 12-1 한화(대구·승 고든·패 송창식)

삼성은 0-1로 뒤진 2회말 한꺼번에 8점을 쓸어 담아 승부를 갈랐다. 삼성 박석민은 5-1로 앞선 2회 중월3점포(시즌 11호), 7회 좌중간솔로포(시즌 12호)를 날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 KIA 9-6 넥센(목동·승 앤서니·세 한기주·패 김병현)

KIA는 1회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3회 2사 만루서 신고선수 출신 한성구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6회 이택근(시즌 5호)과 박병호(시즌 13호), 7회 강정호(시즌 18호) 등 ‘LPG 타선’이 홈런포를 잇달아 작렬시켰지만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 두산 8-7 롯데(사직·승 변진수·세 프록터·패 김사율)

2회 최재훈의 데뷔 첫 만루홈런, 3회 김동주의 솔로홈런(시즌 2호)으로 5-3까지 앞서가던 두산은 7회 6-7로 역전당했지만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2루서 양의지가 롯데 마무리 김사율을 우월2점포(시즌 2호)로 두들겨 재역전극을 연출했다. 두산 루키 변진수는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마무리 프록터는 16세이브에 성공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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