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男펜싱, 사브르 단체 준결승 진출 ‘메달 보인다’

입력 2012-08-03 2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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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독일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 김정환(29), 오은석(29·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구성된 사브르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강호 독일을 45-38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여자 플뢰레 단체 동메달에 이어 이틀 연속 단체전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첫 주자로 나선 원우영이 막스 하르퉁을 상대로 5-4로 앞선 채 1회전을 마쳤고, 에이스 구본길 역시 원우영과 마찬가지로 니콜라스 림바흐보다 1점을 더 얻어 10-8을 만들었다.

이어 세 번째로 나선 김정환은 베네딕트 바그너를 5-2로 누르며 초반 스코어를 15-10까지 벌리며 비교적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이후 경기 중반 6회전까지 30-25로 앞선 한국은 에이스 구본길이 제 실력을 발휘하며 35-27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된 후 한국은 김정환과 원우영이 차례로 나와 이렇다 할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결승 진출을 놓고 이탈리아-벨라루스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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