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가 자신의 명성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새 역사를 썼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린 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3위 상금으로 54만4천 달러(약 6억 원)를 받아 통산 상금 1억35만700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돈으로 무려 약 1171억 원.
골프 역사상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우즈가 유일하다. 통산 상금 2위인 필 미켈슨(42)과의 격차는 3천만 달러 이상으로 매우 크다.
지난 1996년 PGA 투어에 뛰어 든 우즈는 277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통산 74승을 거뒀으며 이 가운데 38개의 대회에서 100만 달러(약 11억 원) 이상의 상금을 챙겼다.
우즈는 총 상금 1억 달러 돌파 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니드 만큼 많은 우승을 못했지만 상금은 더 많이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른 시대"라고 말했다.
PGA 통산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샘 스니드(82회 우승)의 통산 상금은 고작 62만 달러(약 7억 원)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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