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사진=스포츠코리아
'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1루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8일 일본야구기구(NPB)가 공개한 2012 미쓰이 골든글러브 투표 결과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유효표 206표 중 41표를 얻어 134표를 받은 이나바 아츠노리(40·니혼햄 파이터스)에게 밀린 것.
일본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한국 프로야구와 다르게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상이다.
비록 골든글러브를 받지는 못했지만 2위에 오른 것은 이대호가 방망이는 물론 수비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일본시리즈 준 우승팀인 니혼햄 파이터스가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반면, 우승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단 한 명에 그쳤다.
일본시리즈 준 우승팀인 니혼햄이 전체 팀 중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