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변화구 승부…이기고 싶어한 듯”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은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류현진(26)의 시즌 9승 경기를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지켜봤다. 리뷰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김 감독은 “지난번 토론토전(23일)이 끝난 뒤 현진이한테서 전화가 왔기에 ‘다음 번에는 내가 방송국에 간다’고 하니까, ‘제가 잘 던지겠네요’라고 옷더라”고 밝혔다. 김 감독이 방송에 출연하는 날이면 잘 던지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류현진이 떠올렸기 때문이다.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완봉승도 그랬다.
김 감독은 앞선 2차례 등판에서의 불안함을 류현진이 28일 신시내티전 쾌투로 떨쳐버린 것에 큰 가치를 뒀다. “직구 스피드고 좋아졌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컨트롤도 낮게 됐다”고 칭찬했다. 주위에서 우려한 체력 문제를 일축하는 호투라 더욱 의미 있었다.
관심을 모은 신시내티 추신수(31)와의 투타 맞대결에 대해 김 감독은 “이기고 있었으니까 안타 1개는 줬으면 했다. 그러나 점수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오니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김 감독은 이어 “첫 타석에서 볼넷을 준 뒤 현진이가 그 다음부터는 철저하게 변화구로 승부하더라. 이것은 그만큼 신수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싶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LA 타임스도 두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에 큰 관심을 드러내며 “신시내티 타선을 침묵시킨” 류현진의 위력에 주목했다. ESPN은 특히 류현진의 홈경기 성적(10경기·5승1패·방어율 1.83)을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은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류현진(26)의 시즌 9승 경기를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지켜봤다. 리뷰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김 감독은 “지난번 토론토전(23일)이 끝난 뒤 현진이한테서 전화가 왔기에 ‘다음 번에는 내가 방송국에 간다’고 하니까, ‘제가 잘 던지겠네요’라고 옷더라”고 밝혔다. 김 감독이 방송에 출연하는 날이면 잘 던지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류현진이 떠올렸기 때문이다.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완봉승도 그랬다.
김 감독은 앞선 2차례 등판에서의 불안함을 류현진이 28일 신시내티전 쾌투로 떨쳐버린 것에 큰 가치를 뒀다. “직구 스피드고 좋아졌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컨트롤도 낮게 됐다”고 칭찬했다. 주위에서 우려한 체력 문제를 일축하는 호투라 더욱 의미 있었다.
관심을 모은 신시내티 추신수(31)와의 투타 맞대결에 대해 김 감독은 “이기고 있었으니까 안타 1개는 줬으면 했다. 그러나 점수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오니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김 감독은 이어 “첫 타석에서 볼넷을 준 뒤 현진이가 그 다음부터는 철저하게 변화구로 승부하더라. 이것은 그만큼 신수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싶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LA 타임스도 두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에 큰 관심을 드러내며 “신시내티 타선을 침묵시킨” 류현진의 위력에 주목했다. ESPN은 특히 류현진의 홈경기 성적(10경기·5승1패·방어율 1.83)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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