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덕에 정신력 강화? 전혀 아니다”

입력 2013-11-01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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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커힐 시어터에서 열린 입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전 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귀국한 류현진은 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커힐 시어터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류현진은 ‘한화 시절 동료들의 수비 실수로 승리를 놓친 경우가 많아 정신력이 강해졌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류현진은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류현진은 이어 “수비 실수는 선수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할 당시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년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19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0위, 방어율은 공동 8위.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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