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트랙] 2011년 삼성, 한국팀 첫 우승 최다 우승팀은 5차례 정상 일본

입력 2013-1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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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1년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를 누르고 한국팀으로선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우승 직후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는 류중일 감독(위). 스포츠동아DB

■ 역대 亞시리즈 되돌아보기

2013 아시아시리즈가 15일 대만 타이중에서 개막해 조별예선과 4강 토너먼트를 거쳐 20일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호주 등 아시아권 국가간의 클럽야구대항전인 아시아시리즈는 2005년 도쿄에서 열린 코나미컵을 모태로 아시아 각국 리그가 종료된 매년 11월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챔피언이 격돌하는 대회로, 사실상 아시아 최고의 프로야구팀을 뽑는 무대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스폰서가 걸림돌로 작용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그 대신 2009년과 2010년 한·일 클럽챔피언십, 2010년 한·대만 클럽챔피언십이 개최됐다. 2011년 대만에서 아시아시리즈가 부활하면서 중국 대신 호주가 참여하게 됐다. 올해도 중국이 다시 불참함에 따라 이탈리아 클럽 볼로냐가 초청 받아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도쿄돔에서 코나미컵이란 명칭으로 펼쳐진 4차례 대회에선 모두 일본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간 한국팀(삼성·SK)과 대만팀(라뉴·퉁이)은 각기 2차례씩 준우승에만 머물렀다.

한국대표로는 매번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출전해왔다. 특히 2011년 대회에선 삼성이 결승에서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를 5-3으로 누르고,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만팀은 지금까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또 아시아시리즈 최다 우승국은 일본으로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는 부산에서 열렸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과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부산 연고의 롯데가 참가했지만,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요미우리가 결승에서 대만 라미고를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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