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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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 시리즈 선발 등판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을 호주 개막 시리즈의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26)가 22일 개막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서며, 류현진은 23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류현진은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트레버 케이힐(26)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사상 최초로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는 개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한편, 류현진은 10일까지 두 번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첫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