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엔 추신수’ NL엔 툴로위츠키, 또 3안타 ‘타율 0.421’

입력 2014-05-07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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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타자’인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가 또 다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툴로위츠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툴로위츠키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툴로위츠키는 시즌 타율과 출루율, OPS를 각각 0.421 0.522 1.317까지 끌어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는 내셔널리그 타율-출루율-OPS에서 단연 1위. 또한 툴로위츠키는 9개의 홈런을 바탕으로 장타력 0.794로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9홈런은 내셔널리그 공동 2위.

또한 툴로위츠키는 이달 들어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3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내는 놀라운 타격 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툴로위츠키의 포지션이 포수 다음으로 수비 부담이 많다는 유격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타격 페이스는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콜로라도는 툴로위츠키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폭발해 21안타 12득점을 올리며 텍사스를 12-1로 크게 물리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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