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다비드 데 헤아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4)가 동료와 팬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각) “데 헤아가 동료 선수와 팬들로부터 동시에 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데 헤아는 이날 밤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맷 버스비 플레이어상’을 받은 데 이어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었다.
데 헤아는 팬 투표에서 54%의 득표율을 보여 웨인 루니, 아드낭 야누자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맨유에 처음 왔을 때부터 팬들의 사랑에 정말 행복했다”며 “팬들을 위해 내년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데 헤아는 동료 선수들에게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난 올해에 최선을 다했고 지금까지 나의 베스트 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 이후 데 헤아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너무나 행복하다. 어마어마한 영광이다. 오늘 밤을 잊지 못하겠다.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데 헤아는 꾸준한 출장 기회를 얻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하며 놀라운 한해를 보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