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수지 앞에서 퍼펙트게임 하고 싶었는데…6타자 남기고 무산

입력 2014-05-27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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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응원나선 수지

류현진 응원나선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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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27·LA다저스)의 생애 첫 퍼펙트 게임이 아쉽게 무산됐다.

수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회까지 21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6타자만 더 잡으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25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던 상황.

하지만 류현진은 7회말 LA 다저스 공격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한 탓인지, 4-0으로 앞선 8회초 첫 타자인 토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맞으며 퍼펙트 행진을 마감했다.

생애 첫 퍼펙트게임을 아쉽게 놓친 류현진은 팀이 4-1로 앞선 8회 1사후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오는 29일 LA다저스 경기 시구를 위해 LA를 방문한 수지는 이날 LA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류현진을 응원했다.

특히 수지는 이날 '류현진 선수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수지와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런닝맨'을 통해 첫 대면을 했다. 당시 류현진은 수지에게 친절하게 야구를 가르쳐 주며 친분을 쌓았다.

또 류현진은 "수지가 자신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중계, 퍼펙트게임 바로 눈앞이었는데", "류현진 중계, 퍼펙트게임 실패 수지도 아쉬웠겠다", "류현진 중계, 생애 첫 퍼펙트게임 무산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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