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네덜란드 전 팀 케이힐 동점골,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골”

입력 2014-07-07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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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월드컵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38)가 이번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골로 팀 케이힐(35·호주)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터뜨린 발리슛을 꼽았다.

호나우두는 6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힐의 골을 언급하며 “그것은 월드컵 최고의 골이었고, 가장 아름다운 골 중 하나로 월드컵 역사에 남을 것”이라 말했다.

케이힐은 지난달 19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2차전 네덜란드 전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1분 그림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에 선제골을 내준 호주는, 1분 뒤 케이힐이 오른쪽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한편, 케이힐은 칠레 전과 호주 전 골로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하며 안정환, 박지성(3골) 등을 제치고 아시아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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