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 강민호 사과 “경기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 못해”

입력 2014-09-01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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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물병 투척 강민호 사과 “경기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 못해”

‘물병 투척 강민호 사과’

경기 후 상대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진 강민호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강민호는 30일 잠실 LG전에서 경기종료 직후 더그아웃에서 나와 1루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져 물의를 일으켰다.

이 같은 행동은 팀이 2-3으로 뒤진 9회 2사 1, 2루에서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강민호는 31일 LG전을 앞두고 롯데 더그아웃에서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는 “경기에 많이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을 못 했다.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감정 조절을 못 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한다”고 말했다.

강민호의 사과 후 김시진 롯데 감독도 현장 책임자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민호는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야구팬들은 “물병 투척 강민호, 이해 못할 행동”, “물병 투척 강민호, 왜 그런 행동을”, “물병 투척 강민호, 아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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