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발목 회복에 최소 4주… 사실상 시즌 아웃

입력 2014-09-04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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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크게 다친 스탈린 카스트로(25·시카고 컵스)가 회복까지 최소 4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방송 컴캐스트 스포츠넷은 4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카스트로가 결국 남은 시즌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앞서 카스트로는 지난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카스트로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파고들다 슬라이딩 도중 발목을 다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뒤 결국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카고 컵스는 3일까지 63승 76패 승률 0.453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상태.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는 13게임 차.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진 상황. 따라서 시카고 컵스는 카스트로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카스트로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34경기에 나서 타율 0.292와 14홈런 65타점 58득점 154안타 출루율 0.339 OPS 0.777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2012년과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207안타로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부문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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