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증편에 셔틀버스 운영, 속 편한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입력 2014-09-05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회 기간 차량 2부제…위반 땐 과태료 5만원

대회 조직위원회는 각국 선수·임원·취재진 등 2만3000여명, 해외관광객 20만명 등 약 200만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책도 이미 마련해뒀다.

대회 기간(9월 19일∼10월 4일) 동안 옹진군과 영종도를 제외한 인천 모든 지역에서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사전에 허가증을 받은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이 2부제를 위반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외에서 진입한 차량도 대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직위와 인천시는 전철역과 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개·폐회식 관람객 대중교통요금 무료, 시내버스 노선 조정, 인천도시철도 1호선 증편 운행 등을 통해 아시안게임 손님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 개·폐회식은 꼭 대중교통으로!

9월 19일 개회식과 10월 4일 폐회식이 열리는 날에는 주경기장 주변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므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개·폐회식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 도로(봉수대로·국제대로·염곡로)의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1호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총 13개 노선의 버스(1·17·17-1128·42-1·42-2·46·77·111·111-2·302·308·903)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검암역, 작전역, 동암역, 동인천역과 주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오후 2시부터 수시로 운행하며 개·폐회식 관람객에게 행사 당일 인천시내버스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경기장행 버스를 타세요!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가 출전하는 남동경기장 등 일부 경기장은 전철역과 떨어져 있어 관람객이 찾기가 쉽지 않다. 인천시는 모든 경기장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경기장은 서구주경기장↔검암역·작전역, 계양경기장↔작전역, 남동경기장↔문화예술회관역, 송림체육관↔동인천역, 십정경기장↔동암역, 옥련사격장↔송도역, 송도LNG야구장↔테크노파크역 등이다.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종료 1시간 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경기가 없는 날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