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류현진, 1회 포지-펜스 못넘고 4실점

입력 2014-09-13 1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15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운명의 라이벌전’ 1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연속안타로 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말 첫 번째 수비에서 선두타자 앙헬 파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쾌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 파닉에게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얻어 맞았고, 버스터 포지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류현진은 ‘천적’ 헌터 펜스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고, 파블로 산도발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계속해 정타를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2아웃 3루 상황에서 호아킨 아리아스에게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고, 그레고 블랑코에게는 볼넷까지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2사 1,2루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4점째를 내줬고,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삼진 처리하며 길었던 1회말 수비를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