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이승아(오른쪽)가 7일 춘천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앞에두고 골밑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WKBL
하나외환 상대 89-78…올 시즌 6개구단 최다 득점
사흘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났고, 승패도 똑같았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꼴찌 하나외환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홈 경기에서 22점을 기록한 양지희의 활약을 앞세워 89-78로 압승을 거두고 11연승을 마크했다. ‘단일리그 도입 후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을 11로 늘인 우리은행은 이제 2006년 겨울시즌에 작성한 팀 역사상 최다연승(12경기) 타이를 눈앞에 뒀다. 우리은행과 2위 신한은행(7승3패)의 간격은 3.5게임차로 벌어졌다. 반면 하나외환은 8연패 늪에 빠지며 5위 KDB생명에 1.5게임차로 뒤처졌다.
4일 맞대결에서 67-59로 이겼던 우리은행은 1쿼터 후반 상대 백지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19-18로 쫓기고, 2쿼터 초반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추스르며 전반을 41-31, 10점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중반 59-38, 20점차까지 달아나는 등 이후 별다른 고비 없이 여유 있게 승리에 입맞춤했다.
하나외환은 부상에서 복귀한 ‘1순위 용병’ 앨리사 토마스가 24점·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 다시 맥없이 주저앉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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